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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독수리 공포증 지워내나…‘장성우 끝내기’ kt 3연승 행진

작성일: 2022.09.06 21:41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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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 ⓒ연합뉴스
▲kt 장성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3위 탈환을 위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kt는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우중월 3점홈런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최근 3연승으로 3위 키움 히어로즈를 압박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5승7패로 유독 약해 ‘독수리 공포증’을 앓았던 kt는 이날 역전승으로 상대전적을 6승7패로 끌어올렸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4실점(3실점) 난조에도 역전승으로 패배를 면했다. 한화 선발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는 6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경기가 뒤집어지면서 3승(5패)째를 챙기지 못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좌중간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이 2루수 땅볼을 기록해 1사 1·3루로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김인환이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kt도 반격했다. 1회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2루수 옆으로 향하는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조용호의 득점을 도왔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다시 앞서갔다. 먼저 3회에는 선두타자 터크먼이 고영표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또, 4회에는 선두타자 김태연의 우전 2루타와 정은원의 1루수 방면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재훈의 땅볼로 1점을 뽑았다. kt 3루수 황재균이 타구를 잡아 홈으로 뿌렸지만, 3루 주자 김태연의 베이스 태그가 더 빨랐다.

한화는 6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무사 1·3루에서 고영표가 1루 견제 악송구를 범하는 사이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아 4-1로 도망갔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높은 쪽은 kt였다. 7회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과 대타 김민혁의 중전안타 그리고 심우준의 기습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조용호가 장시환으로부터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배정대가 바뀐 투수 박상원과 승부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뜬공을 우익수 장진혁이 놓치면서 3-4로 추격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1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4 균형을 맞췄고, 강백호의 타석 때 박상원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아 5-4로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9회 2사 1·3루에서 노시환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9회 2사 2·3루에서 장성우가 강재민으로부터 우중월 3점포를 뺏어내 8-5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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