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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평가받던 KBO 타점왕의 굴욕…"비효율적인 트레이드" 팬들의 불만

작성일: 2022.09.07 06: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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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이적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다린 러프.
▲ 뉴욕 메츠 이적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A+’ 평가를 받기도 했던 KBO리그 역수출 신화 주인공 다린 러프(36·뉴욕 메츠)의 위상이 추락했다.

팬 칼럼니스트 커뮤니티인 ‘팬사이디드’는 6일(한국시간) 러프의 트레이드건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러프는 트레이드 마감일(8월3일) 메츠와 샌프란시스코의 1대4 트레이드로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트레이드 당시 미국 현지 언론은 “러프의 올 시즌 성적(타율 0.216 11홈런 33타점 OPS 0.701)은 다소 떨어져 잠잠하지만, 메츠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러프를 높이 평가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러프는 부진의 늪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타율 0.156(45타수 7안타), 장타는 2루타 3개가 전부이다. 부진이 이어지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한정된 대타 기회마저 살리지 못하며 침묵을 이어가는 중이다.

팬사이디드는 “러프는 메츠 유니폼을 입은 뒤 안타 7개에 그치고 있다. 메츠가 러프에게서 얻는 열악한 공격 생산력 이외에도 (러프는) 수비에서 부적합한 선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러프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다. 팀 동료 다니엘 보겔백과 함께 활용할 방안이 많지 않다. 보겔백은 클러치 상황에서 몇 번 성공을 거뒀지만, 러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저조하다. 러프는 우리의 예상대로 왼손 투수를 상대로 많은 타석에 들어섰으나 홈런을 치는 등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로스터에 3명의 1루수(피트 알론소, 보겔백, 러프)가 있는 팀이 됐다. 러프는 보겔백보다 더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프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2017시즌 타점왕(124타점)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2020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뒤 빅리그에서도 자신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6홈런과 OPS 0.904를 기록하며 미국 매체 'SB네이션'의 평가에서 A+점수를 획득했지만,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부진을 계속돼 새로운 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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