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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다행이다, 종아리 근육이 아니어서" 채은성 말소 없이 휴식, 1루수 이영빈

작성일: 2022.09.07 16: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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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 ⓒ곽혜미 기자
▲ 채은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몸에 맞는 공 직후 교체된 LG 채은성이 1군 말소 없이 엔트리에 남았다. 단 7일 경기 출전은 어렵다. 

LG 류지현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의 부상 상태에 대해 "다행이다. 종아리 근육을 맞았으면 통증이 오래 갈 수 있는데 무릎 쪽 오금에 맞았다. 걷는데 약간 불편하긴 해도 다행이다. 오늘은 경기 출전이 어렵고 상황을 계속 봐야 한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6일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 김광현의 몸쪽 직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다. 평소 몸에 맞는 공이 나와도 1루까지 달려나가는 채은성이지만 이번에는 걸음이 무거웠다. 1루를 밟고 바로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됐다.  

교체 시점에서 0-5로 끌려가고 있던 LG는 오지환의 만루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6-8로 졌다. LG는 이영빈에 이어 박해민을 1루수로 기용하며 채은성의 공백을 채웠다. 

#7일 잠실 SSG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홍창기(우익수)-로벨 가르시아(2루수)-이영빈(1루수)-유강남(포수), 선발 케이시 켈리

- 훈련 때는 이형종이 1루에서 공을 받던데.

"이형종은 훈련할 때 계속 1루를 봤다. 퓨처스 팀에서는 1루수로 경기에도 나갔다."

- 박해민이 LG에서 처음으로 1루수를 봤는데.

"이재원을 대타로 쓰고 나서 점수 차가 줄어들었고, 다시 4번 타순이 올 때를 가정해 보니 이재원을 남겨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남는 1루수 자원이 김현수 박해민 두 명인데, 김현수는 수비하다 다친 적이 있다. 박해민은 삼성 시절에 1루수를 맡은 적이 있으니 1이닝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았다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 다시 1루수로 기용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라, 이재원을 빼지 않으려다 보니 상황이 그렇게 됐다."

- 1루수 가용 인원은 이영빈 문보경 이형종 정도인가.

"채은성이 빨리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맞은 부위가 종아리가 아니라 다행이다."

- 볼넷 후 피홈런이 계속됐다.

"기록에도 나와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 (불펜)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어제는 상대도 우리도 부담감이 있는 경기였는데, 한 번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홈런으로 점수를 주다 보니 투수 교체 타이밍이 계획대로 되지 않기는 했다. 그래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은 에이스 켈리니까 좋은 경기 할 것 같다."

- 이민호는 1회 놀라운 투구를 했는데, 2회부터는 그렇지 않았다.

"놀라게 하지 말지…그런데 내용은 전보다 좋았다. 좋은 공을 던졌고, 이민호 다운 투구를 했다.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 마운드 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일찍 교체한 이유는 불펜에 4~5일 정도 못 던진 투수들이 있어서다. (이른 교체로)그 선수들 컨디션도 찾고, 끝까지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말이 많았는데, 벤치에서 느끼기에도 그랬는지.

"예전에도 그런 경기들이 있었다. 팬들도 선수들도 다른 경기들보다는 집중력이 생기는 경기였다. 0-5까지 점수가 벌어졌는데도 점수를 냈다. 긴장감 있는 경기에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집중력이 뚝 떨어질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 남은 28경기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감독의 '승부처다', '내일이 없다' 같은 말에 선수들이 동요할 수 있다. 이 부담감이 페이스를 떨어트리는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페넌트레이스는 유지가 중요하다. 지나치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28경기 남았는데 좋은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면 다른 상황이 또 올 수도 있다."

- 남은 경기가 많아서 투수 운영이 까다로울 수 있는데.

"월요일 경기가 있을 수도 있고, 잔여 경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우선 일정을 봐야 한다. 선발투수가 비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퓨처스팀 선발투수들을 준비하고 있다. 퓨처스리그는 시즌 막판인데 집중력 잃지 않게 잘 준비하고 있다."

"대체 선발투수는 배재준이 될 수도 있고 퓨처스팀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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