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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부족? 양심도 없나”…100경기↑ 결장 '유리몸’에 일침

작성일: 2022.09.07 21:1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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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에릭 바이(마르세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에릭 바이(마르세유).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어이없는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바이(28, 마르세유)의 주장을 반박했다. 바이가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이유는 선수 본인의 탓이라 분석했다”라고 조명했다.

바이는 한때 맨유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성장할 자원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6년 스페인 비야레알을 떠나 3,800만 유로(약 52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조세 무리뉴(59) 전 감독은 그를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입단 초기는 승승장구했다. 큰 키와 빠른 발을 이용해 맨유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적 첫 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7-18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100일 넘게 결장했다. 2019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다음 시즌은 절반 이상 날렸다.

부상 악령을 떨쳐내지 못했다. 바이는 2021-22시즌 발목 부상 재발로 번번이 명단 제외됐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바이는 맨유에서 103경기를 놓쳤다. 결국,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바이를 프랑스의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시켰다.

불만이 가득 쌓인 듯하다. 바이는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잉글랜드 선수 출전을 선호한다. 모두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는 선수 간 경쟁을 장려해야 한다. 일부분만 봐서는 안 된다. 항상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가 우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첼시 같은 다른 빅클럽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바이의 주장에 전 리버풀 레전드는 분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로도 활약 중인 캐러거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 “바이는 계속 부상 중이었다. 심지어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동료 선수와 비교도 서슴지 않았다. 캐러거는 “해리 매과이어(29)가 더 나은 선수다. 바이 같은 선수를 대신할 선수를 계속 사들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에릭 텐 하흐(52)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라파엘 바란(29)과 신입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주장 매과이어는 후보로 밀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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