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과 슈테아우어의 컨퍼런스리그 경기 당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 웨스트햄과 슈테아우어의 컨퍼런스리그 경기 당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결국 연기가 결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주말 경기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우리나라를 위해 오랫동안 변함없이 봉사한 엘리자베스 3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녀는 영감이 되었고 헌신적인 삶을 살았으며 믿을 수 없는 유산을 남겼다”라며 지금은 국가뿐만 아니라 그녀를 존경했던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도 무척 슬픈 시기다. 그녀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오는 주말 경기와 월요일 저녁 경기를 연기한다”라고 전했다.

영국 최정 집권 군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일 서거했다. 이에 따라 골프, 럭비 등 주요 스포츠 리그가 중단된 데 이어 EFL(잉글리시 풋볼리그)과 프리미어리그 일정 또한 연기됐다.

이로써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리버풀, 첼시와 풀럼전 등 주말 경기를 비롯해 13일 예정되었던 리즈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까지 7라운드 경기가 미뤄졌다. 연기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