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도영(19, KIA 타이거즈)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KIA는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투수 송후섭(25)을 말소했다. 김도영은 지난 17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나섰다가 수비 도중 손바닥이 찢어지는 바람에 2군에서 치료에 전념해왔다. 

김종국 KIA 감독은 "손바닥 열상 자국만 남았지 괜찮다고 하더라. 경기도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고, 다 괜찮다고 한다"며 김도영이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알렸다. 

김도영은 일단 이날 벤치에서 대기한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한편 임기영은 시즌 3승(11패)에 도전한다. 임기영은 올해 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자기 몫을 해준 것을 고려하면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도와줬으면 한다. (임)기영이가 던지면 점수가 안 난다. 어제(9일) 나눠 쳤어야 했는데, 기영이가 조금만 던져주면 승리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최근 3경기에서 37점을 뽑은 타선의 화력이 이어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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