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6에서 0.254로 약간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2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4구째 시속 96.8마일 싱커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3-3으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뼈아팠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0-2로 몰린 가운데 메이의 커브를 건드려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4-4로 맞선 5회말 2사 1, 3루 3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8회말 1사 후 마운드가 크리스 마틴에서 필 빅포드로 바뀐 가운데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빅포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는데,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연장전 강세를 이어 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연장 13경기에서 10승3패로 강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연장전 승률 2위였다. 

연장 10회초 애드리안 모레혼이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을 3자 범퇴로 깔끔히 처리한 가운데 연장 10회말을 맞이했다. 2루에 후안 소토가 나간 가운데 다저스가 매치 마차도를 자동고의4구로 걸렀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조쉬 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전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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