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타일러 애플러. ⓒ곽혜미 기자
▲ 키움 타일러 애플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3위를 탈환한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발투수에게 돌렸다.

홍 감독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를 5-0 완승으로 이끈 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피칭을 했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본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키움은 애플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말 터진 송성문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3위로 올라왔던 kt를 다시 4위로 끌어내리고 본래 자리를 되찾았다.

홍 감독은 “임지열이 5회 정확한 송구로 2루에서 보살을 올렸다. 이 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또, 5회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총평했다.

이어 “6회에도 송성문이 전력질주를 하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어 7회 이정후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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