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SC 11차 월드컵 여자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서채현 ⓒ올댓스포츠
▲ IFSC 11차 월드컵 여자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서채현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 노스페이스 클라이밍)이 올 시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11차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리드 결선에서 42+로 3위를 차지했다.

완등에 성공한 모리 아이(일본)가 우승을 차지했고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가 2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지난 7월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린 9차 월드컵 리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지난 4일 슬로베니아 코퍼에서 열린 10차 월드컵 대회에서는 아쉽게 4위에 그치며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이번 11차 월드컵에서는 다시 메달을 거머쥐며 시상대에 올랐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앞 선수와 시간 싸움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페이스를 못 찾아 아쉽지만 다시 포디움에 서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자카르타 대회에서는 꼭 멋진 등반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채현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12차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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