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CCTV 봤더니…박해진-이무생 희생양 만든 휘청거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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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서울 강남 거리를 배회해 추석 연휴를 떠들썩하게 했던 40대 남성 배우의 정체가 이상보(41)로 밝혀졌다.
11일 SBS '8뉴스'는 이상보가 마약 투약 후 서울 강남 논현동 길거리를 휘청거리며 돌아다니는 충격적인 CCTV 영상을 공개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이상보는 좀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자세로 넘어질 뻔하다가도 휘청거리며 거리를 돌아다닌다. 술에 취한 듯 불안정해 보이는 걸음걸이가 위태롭다.
잠시 후 출동한 두 명의 경찰은 현장에서 이상보를 붙잡아 경찰서로 연행하고 있고, 이상보는 구토 자국이 뒤범벅된 얼굴과 티셔츠 등 엉망진창이 된 행색으로 두 팔을 붙들려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상보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다시 소환해 상세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보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 온라인에서는 '2006년 데뷔', '지상파 드라마 주·조연'이라는 설명 때문에 비슷한 시기 데뷔한 이무생, 박해진이 '40대 남성 배우'로 억울하게 지목됐다.
가장 먼저 불똥이 튄 것은 이무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때아닌 루머가 퍼지자 이례적으로 늦은 밤 시간 "이무생은 본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히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경고했다.
2006년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데뷔한 박해진도 피해를 입었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지난 6월 SNS 활동을 멈춘 바 있는데, 이 일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처럼 엮이면서 루머의 희생양이 됐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박해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은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선을 그었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의하면 이상보는 측근들에게 공황 장애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보는 1981년생으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주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상보는 자신의 소식이 보도된 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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