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9월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하성이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날아올랐습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 중심 타선에 선발 출전 했습니다. 벤치에 믿음에 보답하는 듯 2루타와 홈런을 하나씩 터뜨리는 등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도루까지 추가하며 맹활약했습니다.

6회부터 김하성의 쇼 타임이 시작됐습니다. 김하성은 선두 타자로 나서 시즌 26번째 2루타를 쳤습니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가 11-1로 크게 앞선 9회 김하성은 불을 뿜었습니다. 애리조나 야수 카슨 켈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하성 시즌 9호 홈런입니다.

9월 들어 김하성은 타격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월 시작 때 2할 6푼이었던 김하성 시즌 타율은 0.247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날 활약으로 타율을 0.251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하성 활약에 샌디에이고는 12-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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