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볼 투수 이렇게 던져라…'슈퍼 라인업' 막은 포크볼 46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장민재(한화)가 포크볼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선발 매치업부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는데 여기서 한화가 웃었다. 장민재가 다승 1위 케이시 켈리를 잡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슈퍼 팀, 슈퍼 라인업"이라며 LG 타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장민재는 이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8패)이다.
장민재는 "LG에 강타자들이 많아서 실투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어렵게 간 면이 있다. 그래서 투구 수가 많아졌는데, 이미 늘어난 것은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어떻게 빨리 아웃을 잡을지만 생각했다. 결국 더 공격적으로 던지는 수 밖에 없더라. (허)관회랑 너무 어렵게 가지 말고 공격적으로 가자고 얘기했고 덕분에 5이닝을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관회와 배터리 호흡은 처음이다. 장민재는 "처음이지만 관회도 내가 원하는 자리에 잘 앉아줬다. 관회도 자기 생각을 얘기하면서 서로 마음을 맞추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장민재는 104구 가운데 직구 47구, 포크볼 46구를 던졌다. 두 가지 구종이 90%였다. 실질적 투피치로 LG 타선을 막아낸 셈이다.
장민재는 "어차피 포크볼이 주 무기라는 건 상대 타자들이 다 안다. 모든 구단이 내 공을 알고 들어온다. 어떻게 조합하는지가 문제인데 이닝마다, 타자마다 내가 어떤 공을 어디에 던졌는지 보면서 연구를 한다. 한 구종을 노리지 못하게 만드는 투구를 하려고 한다"며 "포크볼 타이밍에 직구를 던지거나, 구속도 느리게 하면서 조합을 하면 타이밍이 잘 안 맞는다. 그것만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켈리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상대 선발투수는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할지만 생각하고, 야수들을 어떻게 도울지만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가 누구인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화 타선은 5회 4득점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장민재를 도왔다. 장민재는 "점수가 나서 기분은 좋았는데 또 어떻게 막아야하나, 야수들이 뽑은 점수를 어떻게 지켜주나 하는 생각만 했다. 다행히 잘 막아내서 이렇게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