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했던 김민재의 포효, 그만큼 짜릿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김민재(나폴리)가 전통의 명가를 상대로도 유감없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나폴리(승점 17)는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밀란(승점 14)은 첫 패배를 당하며 5위에 자리했다.
이탈리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김민재에게는 또 하나의 시험대였다. 리그 최고의 명문 중 하나이자 지난 시즌 우승팀 밀란을 상대하기 때문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 맞섰지만, 리그에서는 가장 강한 팀과의 만남이었다.
김민재가 주로 막아야 할 상대 공격수도 만만치 않았다. 아스널, 첼시 등을 거친 올리비에 지루로 프랑스 대표팀에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 리그 4골로 득점 공동 3위이기도 했다.
이날 역시 김민재는 빠른 속도와 수비력 여기에 상대 패스 길목을 읽는 능력으로 공격을 막아섰다. 과감한 태클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명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 나왔다. 추가시간 6분이 다 지난 상황.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세한 밀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브라힘 디아스가 머리에 맞혔다.
결정적인 득점 상황. 하지만 김민재가 발을 쭉 뻗어 올리며 골문으로 향하던 공을 끊어냈다. 디아스는 머리를 감싸 쥐었고 김민재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김민재의 수비를 끝으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는 바로 김민재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그만큼 결정적인 실점 위기였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78%, 태클 성공 67%(2/3), 블록 4회, 걷어내기 11회, 헤더 처리 6회, 지상 경합 승률 75%(3/4)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득점자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매체 ‘폿몹’도 7.3점으로 활약을 인정했다.
관련 추천 기사
- "레스터 킬러 등장" 손흥민, 토트넘 최초 '교체 해트트릭' #SPORTSTIME
- 경기 감각 끌어올린 흥민-강인-희찬, 이제는 국가대표다! #SPORTSTIME
- 오늘도 빛난 오타니 '만화야구'… 7이닝 무실점 8K+1타점 2루타 #SPORTSTIME
- '해트트릭 SON' 향한 콘테의 장난 “이렇게 할 수 있다면 항상 30분만 뛰는 건 어때?" #SPORTSTIME
- '해트트릭+MOM' 다시 웃은 SON, "그동안 아쉬움이 싹!" #SPORTSTIME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