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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63㎞ 파이어볼러 대난조"…日 주목, 그만큼 인상적이었다

작성일: 2022.09.19 17: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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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현 ⓒ곽혜미 기자
▲ 김서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의 163㎞ 파이어볼러가 대난조를 보이며 강판됐다."

일본 언론은 마지막 경기까지 한국의 에이스 김서현(18, 한화 이글스)을 주목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 3위 결정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승부처에 등판한 김서현이 무너졌다. 김서현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1, 3루 위기에 3번째 투수로 나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3볼넷 3실점에 그쳤다. 첫 타자 아사노 쇼고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구로다 요시노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0-2가 됐다. 이어 마츠오 시온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0-4로 벌어졌다. 

김서현은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우츠미 유타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좌완 윤영철과 교체됐다. 윤영철이 다음 타자 와타나베 카이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0-6까지 끌려가는 바람에 패색이 짙어졌다. 

풀카운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한국 대표 강속구 투수 김서현이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한화에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우완이다.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빠른 101마일(약 163㎞) 직구를 던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대만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도 97마일(약 156㎞) 강속구를 던져 정말 18세 이하 선수가 맞냐는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김서현 돌풍이 또 한번 일본을 강타하진 못했다고 짚었다. 매체는 '김서현이 일본과 3위 결정전에서는 대난조를 보이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뺏지 못하고 강판됐다. 타자 4명을 상대하면서 1피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며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은 이번 대회 6경기에 등판해 10⅔이닝을 책임지는 강행군을 펼쳤다. 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파이어볼러였다. 

일본은 한국의 에이스가 제구 난조로 스스로 무너진 덕분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부치 시로 일본 감독은 "동메달이 없었다면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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