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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인천] “볼 빠르고 커브 좋던데” 적장도 인정한 모리만도, 2G QS+ 호투...1위 수성 앞장섰다

작성일: 2022.09.20 21:13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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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숀 모리만도 ⓒSSG랜더스
▲ SSG 랜더스 숀 모리만도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볼 빠르고 커브가 좋더라.”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9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모리만도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SSG 선두 수성에 앞장섰다.

올 시즌 kt와 첫 맞대결을 펼친 모리만도다.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탓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모리만도와 처음 맞붙는다. (다른 팀과 경기했던)영상을 확인했을 때 볼 빠르고 커브가 좋아보이더라. 경기 성적도 좋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적장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모리만도는 1회 kt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빠르게 이닝을 지워나갔다. 선두타자 조용호에 이어 배정대까지 아웃 카운트를 뺏어냈는데 앤서니 알포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조금 흔들렸다.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위기 상황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모리만도는 평정심을 되찾았다. 4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5회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김준태를 삼진, 심우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이후에도 큰 위기 없이 모리만도는 순항했고, 결국 7회까지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최근 흐름이 좋다.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는데, kt전까지 호투를 이어가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마크했다. 모리만도의 호투 속에 순위 경쟁 중인 SSG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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