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승리에 환하게 미소 지었다.

kt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kt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 설욕에 성공한 kt의 시즌전적은 72승 2무 58패가 됐다. SSG와 올 시즌 상대전적도 8승 8패로 동률을 이뤘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쫓고 쫓기는 경기가 이어졌다. 0-2로 뒤지던 7회 kt는 2사 1,2루 때 강백호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다시 1점을 내줘 2-3으로 끌려다녔지만, 9회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1,3루 때 조용호가 희생번트를 댔는데, 상대 투수 고효준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백호의 내야 땅볼을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 점차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진 9회. kt는 마무리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삭제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3실점은 했지만,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진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며 마운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타자들도 잊지 않았다. 사령탑은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중요한 순간 동점과 역전을 만드는 타격이 좋았다. 조용호와 심우준도 좋은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경기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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