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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신인왕 경쟁자, 상무에서 업그레이드 했다...“살도 12kg이나 뺐다”

작성일: 2022.09.22 05:0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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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서 전역한 SSG 랜더스 최준우. ⓒ인천, 최민우 기자
▲상무에서 전역한 SSG 랜더스 최준우. ⓒ인천,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에도 최준우(내야수) 이원준 백승건(이상 투수) 등 군 전역자들이 돌아온다. 상무에서 1년 6개월 간 실력을 갈고 닦은 영건들이 가세한다. 특히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최준우(23)는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상무에서 최준우가 타격감이 좋다고 들었다. 내일 등록할 예정이다”며 최준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투수는 아직 여력이 있다. 최준우가 타격 능력이 좋다고 한다. 경기도 내보낼 수 있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하겠다”며 1군 등록과 동시에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준우는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35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데뷔 2년차였던 2020시즌 반짝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쟁자였던 김창평의 부상, 최항의 부진으로 기회를 잡은 최준우는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6~7월 간 50경기에서 187타수 37안타 3홈런 타율 0.278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2019년 퓨처스올스타전에 참석한 최준우.  ⓒ스포티비뉴스DB
▲2019년 퓨처스올스타전에 참석한 최준우. ⓒ스포티비뉴스DB

데뷔 첫해 15경기에서 33타수만 소화한 탓에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었고, ‘중고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준우의 상승세는 계속되지 않았고, 결국 2021년 상무 입대를 결정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최준우는 비상을 꿈꾸며 상무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체중도 크게 줄었다. 입대 전보다 12㎏이나 감량했다. 몸이 가벼워진 덕에 스피드도 늘었다. 수비할 때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최준우의 설명이다.

그는 “살도 많이 빠졌다. 12㎏을 뺐다. 스피드가 빨라졌다. 살이 쪘을 땐 수비할 때 불편했었다. 지금은 자신감이 높아졌다”면서 “타석에서도 나만의 확실한 스트라이크 존을 정립했다. 자신 있게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역 후 모처럼 방문한 SSG랜더스필드를 보면서 최준우는 “그전에도 환경은 너무 좋았다. 지금은 더 좋아졌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TV 중계 화면을 보면서 빨리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하며 “상무에 있는 동안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줬다. 꼭 보답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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