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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힘대 힘으로 붙을 수 있는 선수"…'한 달만에 등판' 최원태가 무사 만루에 나선 이유

작성일: 2022.09.24 15:14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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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만루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수는 없다. 다 똑같지만, 최원태가 힘대 힘으로 붙어서 상대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2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 최원태의 투구를 돌아봤다.

최원태는 23일 두산전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5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김대한을 유격수 뜬공(인필드플라이)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를 2루수-유격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키움은 위기 상황을 잘 벗어나게 도와준 최원태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5-1로 잡아내며 시즌 77번째 승리를 챙겼다.

최원태는 8월 중반 골반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재활을 거쳐 23일 약 한 달만에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경험 많은 최원태라도 복귀 후 첫 등판이 무사 만루라면 다소 부담스러웠을 상황, 사령탑은 그 시점에서 최원태를 등판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만루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수는 없다. 다 똑같지만, 최원태는 재활하며 힘이 축적돼 있다. 힘대 힘으로 붙어서 상대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제(23일) 경기 플랜은 (선발투수였던) 타일러 애플러가 초반에 안 좋으면 바로 뒤에 최원태를 등판시키는 계획을 했다.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가 좋아서 다행인 것 같다. 결과가 좋아 앞으로 중요한 경기와 상황에 최원태를 기용할 수 있는 플랜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13승8패 177이닝 평균자책점 2.24)을 내세워 정규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마찬가지로 지난 경기 부상 복귀전을 치른 김혜성도 5번타자 2루수로 나선다.

◆키움 선발 라인업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송성문(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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