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랭킹 7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미국의 브랜던 나카시마(세계 랭킹 69위)를 만난다.

24일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나카시마와 경기를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권순우가 이길 경우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 세계 랭킹 50위)-예선 통과 선수 승자와 대결한다.

나카시마는 올해 윔블던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와는 올해 한 차례 맞붙어 2-0(6-1 7-5)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와 홍성찬(세계 랭킹 471위)과 남지성(세계 랭킹 544위, 이상 세종시청)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홍성찬은 1회전에서 우치다 가이치(일본, 세계 랭킹 161위)와 맞붙는다. 남지성은 스티브 존슨(미국, 세계 랭킹 116위)과 1회전을 치른다.

한편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정현(26)은 이번 대회서 약 2년 만에 복귀한다. 허리 부상 등으로 최근 2년간 뛰지 못했던 정현은 권순우와 한 조로 복식에 나선다.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은 24일부터 예선이 시작되고 26일부터 본선에 돌입한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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