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신인왕 레이스 아직 안 끝났다...28세 신인왕 후보 홈런으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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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김인환(28)이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선언했다.
김인환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1사 1루 때 상대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2구째 145㎞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인환은 케이시 켈리에 유독 강했다. 9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홈런을 때려내며 ‘천적’임을 입증해냈다.
성균관대 졸업 후 2016년 한화에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한 김인환은 2018년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이후 4년이 지난 뒤에야 일발장타력을 뽐내며 한화의 중심타자이자 1루수로 뿌리내렸다. 활약이 어이지면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10일 대전 SSG랜더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가 포수 이재원의 블로킹에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사흘만에 건강하게 복귀했지만, 김인환은 타격 페이스가 오르지 않아 고민이었다. 최근 10경기 26타수 4안타 1볼넷 타율 0.154로 부진했다.
그사이 다른 신인왕 후보들이 치고 올라왔다.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계속해서 호투를 펼치며 주가를 높였고,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역시 9월 한 달간 타율 0.403을 기록하며 신인왕 레이스에 가세했다. 신인왕 후보에서 김인환의 이름이 조금씩 잊혀졌다.
하지만 김인환은 16호 홈런으로 다시 신인왕 경쟁에 가세했다. 만약 김인환이 신인상을 거머쥔다면, 한화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6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게 된다.
김인환의 활약 속에 한화는 LG에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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