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안 되는 수비…'총력전' 롯데, 5강 희망 스스로 걷어찼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올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나름의 총력전을 펼쳤지만, 수비에서 자멸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롯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9로 패했다. 시즌 전적 61승4무73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5위와는 조금 더 멀어지게 됐다.
이날 키움과 경기 이후 4일의 휴식하는 롯데, 모든 것을 쏟아 부을 듯 경기 초반부터 총력전의 기미가 보였다.
선발 투수 박세웅{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이 3회 상대 집중타에 흔들리자 일찌감치 마운드 교체를 가져갔다.
서준원(1이닝 무실점)-강윤구(⅓이닝 무실점)-이민석(⅓이닝 4실점)-김유영(⅔이닝 1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김도규(1이닝 무실점)-이강준(1이닝 무실점)이 순서대로 오르는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썼다.
야수도 적극 교체했다. 1-4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태양을 이호연으로 교체했고, 이호연이 2루타를 치고 나가 2사 2루가 되자 황성빈을 대신해 안치홍을 내보내며 점수를 뽑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하지만 기본이 안 되는 수비, 흐름을 내준 플레이가 여러 차례 나오며 그대로 무너졌다.
1-4로 끌려가던 5회말 구원 투수 이민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묘한 장면들이 겹쳐졌다. 신준우와 송성문 두 명의 번트 타구를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하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경기를 해설하던 심재학 위원도 “(송성문의 번트 타구는) 한동희가 잡아야 한다. 유격수가 3루로 와있다는 것은 100% 수비 시프트 사인이 난 것이다. 한동희가 사인 미스가 난 것이다. 한동희가 잡아서 3루로 던져야 했지만, 빠르게 대시하지 못했다”며 아쉬웠던 롯데의 수비 상황을 설명했다.
위기를 맞은 롯데는 빠른 속도로 무너졌다. 후속타자 김준완(1타점 적시타)-임지열(희생플라이)-이정후(3점 홈런)까지 총 5실점 하며 1-9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뒤늦게 6회와 7회, 9회에 총 넉 점을 따라붙어 5-9까지 추격했지만, 5회 대량 실점으로 추격의 동력을 잃은 롯데는 더는 쫓아가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138경기를 소화한 롯데는 5강 진출을 위해 한 경기가 소중한 시점에서 자멸하며 기적을 이룰 가능성을 스스로 지웠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