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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인천] 예상치 못한 플럿코 담증세, 이어진 불펜 총력전...김민성이 마침표 찍었다

작성일: 2022.09.25 19:2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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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과 김민성. ⓒ 고척, 곽혜미 기자
▲ 채은성과 김민성. ⓒ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결국 마지막이 되어서야 타선이 터졌다.

LG 트윈스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6-2로 이겼다.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가 담 증세를 호소하며 단 한 구도 던지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불펜 총력전이 펼쳐졌고, 결국 연장전에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 탈환을 포기하지 않은 LG에 중요한 경기였다. 전날 한화 이글스전 패배로 1위 SSG와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진 상황.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한 뒤 남은 12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확보해 정규시즌을 우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만반의 대비를 했다. 선발 투수도 플럿코라 더 기대가 컸다. 플럿코는 올 시즌 15승(5패)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SSG전에서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3차례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가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가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LG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경기 직전 플럿코가 담증세를 호소한 것. 결국 플럿코는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단 한 구도 던지지 않고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이때부터 LG는 불펜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불펜진은 SSG 타선을 잘 막아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올라온 최성훈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⅔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투수만 9명. LG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마운드를 운용했다.

그러는 동안 타선은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번번이 기회를 날렸다. 사실 LG 타선이 터지지 않은 건 이날만이 아니다. 전날 한화전에서도 케이시 켈리가 5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LG 타선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승리했지만,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경기 전 사령탑도 우려를 표했다. 류지현 감독은 “마지막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타격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는 달랐다. 7회 상대 선발 숀 모리만도에게 1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 이영빈이 노경은에게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 김민성의 득점을 환영하는 LG 선수들 ⓒ 잠실, 곽혜미 기자
▲ 김민성의 득점을 환영하는 LG 선수들 ⓒ 잠실, 곽혜미 기자

그리고 10회. 김민성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성은 상대 투수 김택형에게 좌월 아치를 그려내며 팀에 6-2 리드를 안겼다. LG는 더 이상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선두 SSG에 3.5경기차로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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