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가 본 텐 하흐는…‘감독님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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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역동적인 리그 특성에 맞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접근 방식 또한 달라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는 안토니(22)의 발언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 위트레흐트를 거쳐 아약스 지휘봉을 잡으며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써냈을 뿐만 아니라 에레디비시 3연패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직전 시즌 역시 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였다. 그는 맨유와 1년 옵션 포함된 3년 계약을 체결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발을 들였다.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개막 이후 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아직 문이 열려 있는 이적 시장으로 눈을 돌려 적극적으로 선수단 보강에 나섰고, 최근 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며 어느새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토니는 맨유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자원으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과는 아약스 시절 함께한 바 있는 안토니는 옵션 포함 총액 1억 유로(약 1389억 원)라는 거액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치른 첫 경기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전이었던 아스널과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며 큰 찬사를 받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이곳과 클럽에 잘 적응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를 환영해 주었고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 현재는 즐기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약스 시절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토니는 “훈련을 매번 매우 다르다. 항상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봤기 때문에 이곳이 얼마나 치열한 곳인지 알고 있다. 그리고 경기들이 얼마나 역동적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변화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이에 ‘미러’는 “안토니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과 맨유에서 약 2주 간의 시간을 보냈고, 이미 텐 하흐 감독의 접근 방식에 큰 변화를 감지한 것”이라며 “아약스에서보다 맨유에서의 훈련이 훨씬 더 강렬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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