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기록도 기록인데"…홍원기 감독, 1선발 'KK 머신' 등판을 망설이는 이유

작성일: 2022.09.28 11:3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기록도 기록이지만, 나이가 어리기에 얼마든지 또 기회가 있다. 기록 때문에 무리해서 부상이 온다면, 나 자신과 선수 본인이 용납 안 될 것 같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안우진에 대한 얘기했다.

올 시즌 안우진은 팀의 1선발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28경기에(27일 기준) 등판해 14승8패 183이닝 평균자책점 2.26 21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등판에서 탈삼진 14개를 더 추가한다면, 아리엘 미란다(2021시즌, 225탈삼진)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신중했다. 남은 경기에서 안우진의 등판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우진 추가 등판에) 확답하지 않겠다. 결정된 것은 이번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을 한 번 한다. 그 다음주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전이 마지막 경기이다. 전 등판(24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을 볼 때 내 느낌에 위험한 모습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많은 이닝 소화도 있고, 삼진 기록에 대해 신경 안 쓸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 주변 환경에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 계속 그것에 포커스를 맞추다 부상이 오면 아무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kt 위즈와 함께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리그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사령탑의 의중과는 다르게 안우진이 등판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홍 감독은 “SSG전 결과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으면 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서 다음주는 등판할 일이 없는 것이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 포스트시즌은 긴장도 등 경기 자체가 다르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최상이지 않을까 혼자서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안우진을 아끼며 시즌을 마무리하려는 바람을 드러냈다.

◆키움 잔여 경기 일정

9월29일(목)~30일(금) 인천 SSG전

10월6일(목) 대전 한화 이글스전

10월8일(토) 잠실 두산 베어스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