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사진 위) 골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사진 아래) 골키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사진 위) 골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사진 아래) 골키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사진 위) 골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사진 아래) 골키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사진 위) 골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사진 아래) 골키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 후계자 물색에 나섰다. 후보자도 압축했는데 정작 당사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더 관심을 갖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미러' 등 주요 매체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문장 얀 오블락의 맨유 이적설이 더 커지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골키퍼 구도는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다비드 데 헤아의 기량에 의문을 갖고 있다. 빌드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활용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고 대체자를 구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활용 여부는 미지수다. AT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데 헤아의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재계약 논의가 없다면 데 헤아는 자유롭게 새로운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오블락을 토트넘이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가 팀을 떠날 것에 대비한 영입 움직임이다. 뛰어난 선방 능력을 후하게 평가했다. 올여름 AT마드리드와 6년 재계약을 한 것이 걸림돌이지만, 협상을 통한 영입이 충분하리라 보고 있다. 

오블락의 마음은 어떨까. 매체는 '오블락이 재계약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려는 정황도 있다. 지난해 데 헤아의 이적 움직임이 있을 당시 오블락이 맨유 이적을 바랐다. 맨유도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딘 헨더슨의 완전 이적까지 고려했다'라며 오블락을 위한 자리 마련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AT마드리드와 인연을 맺은 오블락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오블락이 38경기 43실점으로 1점대 실점률을 기록하자 기량에 대한 의심이 이어졌다. 그래서 AT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데 헤아는 2011년 AT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 팀 문화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물론 관심이 있어도 영입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맨유가 앙투안 그리즈만, 주앙 펠릭스 등 AT마드리드 소속 필드 플레이어들을 계속 관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구도 속에서 봐야 하는 오블락의 이적 가능성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