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박진영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는 2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 이번 더비에 나서는 두 감독은 특별한 인연을 가졌는데요. 텐 하흐 감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 바이에른 뮌헨 2군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뮌헨 1군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는데요.

같은 구단에서 함께했던 두 감독. 텐 하흐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별한 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와 아약스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고 결국 맨체스터 더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맨유를 상대로 8승 2무 6패를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뮌헨 시절 맨유전에서 3승 1무를 거뒀던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전적은 아닌데요. 과연 이번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반면 텐 하흐 감독은 감독 경력을 통틀어 맨시티를 만나는 것이 처음이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대결 역시 처음입니다. 

맨시티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는 오는 2일 밤 10시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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