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른 것 아냐?" 요미우리 팬도 놀란 소사 강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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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너무 빠른 거 아냐?"
LG 헨리 소사가 첫 실전 투구부터 강속구를 펑펑 던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요미우리 팬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사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연습경기 투구는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는데 1회부터 최고 구속 153km가 나왔다.
타자들도 짐짓 놀랐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인 쪽은 요미우리 팬들이었다. 1회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던진 초구가 150km가 나오자 웅성웅성대더니, 2구가 153km가 찍히는 것을 보고 "(스프링캠프부터)너무 빠른 공을 던지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소사는 1회 선두타자 사카모토를 상대로 초구와 2구 루킹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후 유격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2번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는 루킹 삼진, 3번타자 카메이 요시유키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요미우리 새 외국인타자 프레드릭 세페다는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백전노장 다카하시 요시노부부터 시작됐다. 소사는 다카하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투수 옆을 살짝 스치는 날카로운 타구였다. 후속타자 토노우에 다케히로는 2루수 땅볼, 다음 타자 킨죠 다츠히코는 볼넷이었다. 주자를 3루에 둔 실점 위기에서 카타오카 야스유키에 3루수 땅볼에 의한 타점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카타오카에게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2차 위기, 여기서 아이카와 류지를 2루수 땅볼 처리하고 두 번째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2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4번타자 세페다를 루킹 삼진 처리하면서 자기 역할을 마쳤다. 3회에도 151km가 나왔다. 속도가 투수의 전부는 아니지만 강속구가 강점인 소사에게는 자기 무기를 확실히 보여주면서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한 경기였다. 이날 성적은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세페다와의 외국인선수 대결에서는 뜬공과 삼진으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두 번째 투수로 좌완 윤지웅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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