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불펜 투수 최성훈이 부상으로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불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던 최성훈이 왼쪽 다리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관계자는 “최성훈이 한화 이글스전(28일)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왼쪽 다리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대체자 송승기는 퓨처스리그에서 추천받았다”고 설명했다.

송승기는 2021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데뷔 2년차 신인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3차례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4월 송승기가 처음 1군에 콜업될 당시 “유희관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제구에 자신이 있고, 던지고자 하는 곳에 던질 능력이 있다. 타자를 상대할 때 쉽게 쉽게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3연승이 마감된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15승4패 159⅔이닝 평균자책점 2.59)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LG 선발 라인업, 엔트리 변동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

말소-최성훈(투수)

등록-송승기(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