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만 감독 대행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대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리며 5강 희망을 이어 갔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7위 삼성은 시즌 성적 62승74패2무를 기록하며 5위 KIA 타이거즈(66승70패1무)와 4경기차로 좁혔다. 9위 두산은 57승78패2무에 그쳤다.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폭발했다. 3번타자 호세 피렐라가 시즌 28호포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2번타자 구자욱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번타자 오재일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82구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3패)째를 챙겼다. 6회부터는 김대우(1이닝)-김윤수(1이닝)-문용익(1이닝)-박주혁(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초반 운이 따르는 타구들이 나왔고 선수들이 그 순간들을 득점으로 잘 이어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백정현도 점수차를 충분히 활용하는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최근 불펜투수들이 잘해줘 승리 확률를 높여왔는데, 오늘(30일)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경기 후반을 지워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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