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5이닝만"…'만루 2회→1실점' NC, 최소한의 소득 얻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제발 5이닝만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고 바라고 있다.”
송명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송명기가 등판할 때마다 말하지만, 제발 5이닝만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고 바라고 있다. 계속 좋아지고 있으니 오늘(30일)도 분명 좋은 투구를 해줄 것이다”며 간절한 바람을 나타냈다.
그 바람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 송명기는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조금 흔들렸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유강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4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송명기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4구-사구-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는 상대 주포 김현수. 송명기는 흔들렸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이 됐지만, 계속되는 2사 1,2루에서 4번타자 채은성에게 공 하나를 던져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포심 패스트볼(53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8㎞까지 나왔고, 슬라이더(12구)와 포크(11구), 커브(2구) 등을 던져 LG 타선을 막아냈다. 상대 선발 투수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맞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만큼 인상적인 투구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웃지 못했다. 송명기가 내려간 뒤 9월 불펜 평균자책점 2위(3.42)를 기록하던 NC 불펜진이 흔들렸다.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6회 김영규가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 문성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후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가 됐고, 바뀐 투수 원종현이 유강남에게 볼넷, 후속타자 홍창기에게 내야 안타로 1점을 허용해 1-2로 역전당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한 NC는 LG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그럼에도 사령탑의 바람대로 5이닝을 잘 버텨준 송명기의 호투는 최소한의 소득으로 남을 듯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