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데리코 발베르데
▲ 페데리코 발베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가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한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많은 만큼 힘겨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현재 우루과이 클루브 나시오날에서 뛰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는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우리는 경험과 젊음이 같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발베르데, 다윈 누녜스, 로날드 아라우호,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세계 수준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신체적, 기술적으로 차이를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발베르데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는 "2017년 발베르데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데뷔했을 때, 내가 리버풀에서 팀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가 떠올랐다. 비슷한 조건을 갖고 있다. 박스 투 박스, 빠른 페이스 등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특징이 비슷하다. 그는 엄청나게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2018-19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고 있는 발베르데는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미드필더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풀백, 윙어까지 대부분 위치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지난 2021-22시즌 총 46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발베르데는 올 시즌 9경기서 4골 2도움으로 시즌 출발이 좋다.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의 주가는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발베르데 영입을 위해 8650만 파운드(약 1382억 원)를 준비했다"라며 "그러나 영입 제안은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결정했고,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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