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진태현 인스타그램
▲ 출처|진태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사연을 밝혔다.

진태현은 1일 자신의 SNS에 육상용 트랙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고 마라톤 풀코스 도전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태은이와 약속했었습니다. 나중에 태어나면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로"라며 "지나간 시간이지만 약속은 지켜야 어디가서 우리 태은이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11월달 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뜁니다"라고 썼다. 

'태은'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탄생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2세의 태명이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 큰딸 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에 2세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앞두고 지난달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은 "하프는 2번이나 뛰었지만 내 아내와 다비다를 위해서 잠시 떠난 우리 태은이를 위해서 아빠로서 좋은 추억을 선물 하려고 합니다"라며 "제주에서도 꾸준히 연습했고 한달동안 거리 늘리는 연습만 하면 될듯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앞으로 올 시간을 위해 모두 화이팅 입니다"라며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간 제주에서 시간을 보냈던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최근 제주살이를 끝내고 귀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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