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양의지 ⓒ 곽혜미 기자
▲ NC 다이노스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정규시즌 7경기를 남기고 5위 KIA 타이거즈에 3경기 차 6위다. 한때 0.5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가을 야구 막차를 기대했던 기세가 한 풀 꺾이고, 이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다. 이렇게 갈 길이 먼데 전력 누수까지 겹쳤다. 1일 잠실 LG전에 닉 마티니와 양의지가 결장한다. 

#1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노진혁(유격수)-오영수(1루수)-정진기(우익수)-박대온(포수)-서호철(3루수), 선발 맷 더모디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마티니는 오늘도 어려울 것 같다. 출전이 힘들다. 대타로 나갈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29일 파울타구에 맞아 타박상을 입은 마티니는 1-2로 진 지난 30일 LG전부터 결장했다. 

양의지 또한 타격이 힘든 상태다. 강인권 대행은 "양의지는 (등) 담 증세가 남아있었다. 오늘 출전이 어렵다. 뒤쪽에 수비는 가능한데 대타는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유격수 김주원은 타격감 저하로 빠졌다. 대신 서호철이 3루수로 나가고, 노진혁이 유격수를 맡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번타순에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강인권 대행은 "박건우가 야구하면서 4번타자는 처음 해본다고 하더라. 그런데 라인업을 짜다 보니 적임자가 박건우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5위 추격의 마지막 희망을 살리기 위해 우선 이번 7연전을 잘 마무리하는 일이 중요하다. 1일 더모디에 이어 2일 LG전은 김태경, 3일 kt전은 구창모가 선발 등판한다. 강인권 대행은 "끝날 때까지 포기는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계속 최선을 다하는 마운드 운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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