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 ⓒ곽혜미 기자
▲ 양의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닉 마티니와 양의지, 이명기가 2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래도 5위와 2.0경기 차, 아직 포기를 결심할 때는 아니다.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마티니와 양의지, 이명기의 상태를 설명했다. NC는 3일 수원 kt전까지 7연전을 치르고 있다. 지친 선수들이 혹시나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마티니는 많이 불편하다. 먼저 마산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명기는 홈으로 슬라이딩하다가 허리가 올라왔다."

"양의지는 담 증세가 남아있어서 타격이 어렵다. 반복적으로 스윙하면 더 불편해질 수 있어서 염려가 된다. 경기 후반에 수비 출전은 가능하고, 타격은 한 타석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

강인권 대행은 "6경기 남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5위 KIA는 NC와 같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위 매직넘버는 4다. 

#2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지명타자)-서호철(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노진혁(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정진기(좌익수)-박대온(포수), 선발 김태경

- 7연전이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쉽지 않다. 순위 싸움에 낮 2시 경기, 또 이동까지 겹치다 보니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한다."

- 홈이 남부지방이라 잔여 경기 때 이동이 힘들 듯 한데.

"그래도 수도권 팀과 경기가 묶여 있어서 그나마 괜찮다."

- 8회 무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번트는 예상했는지(2루 주자 3루에서 아웃).

"번트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은 했는데 처음부터 자세를 잡고 있는 게 아니어서 100% 번트 수비 포메이션을 취하기는 어려웠다. 양의지가 잘 했다. 안정적으로 2루에 던질 줄 알았는데 뛰어서 3루에 던지더라. '어어' 했는데 수비가 잘 됐다."

- 퓨처스팀에서 올라올 자원이 남아 있는지.

"지금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은 2~3일 쉬면 돌아올 수 있어서 말소할 정도는 아니다. 선발투수들은 일정상 마지막 투구를 마치고 불펜투수들과 자리를 바꿀 수 있다. 정구범은 경기에 나가다 어깨가 불편해서 잠시 일정을 멈췄다. 막판에 1군에 올라올 수 있을지 지켜보려 한다. 다음 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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