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로벨 가르시아가 1군에 합류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의 1군 등록 소식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퓨처스팀 일정이 내일부터 서산 3연전으로 끝난다. 가르시아의 컨디션을 1군에서 판단하고 최종 결정을 하기 위해 1군에 올렸다. 남은 경기에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또 "가르시아 뿐만 아니라 여러 변수를 살펴보겠다. (유)강남이도 어제 갑자기 통증이 왔다. 피로도가 있다. 플레이오프 준비 기간 연습경기도 잡아놓고 준비를 할텐데, 부상이 생기면 안 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대신 김진성이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이 아닌 휴식 차원의 1군 말소다. 

3일 KIA전은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예비일인 4일로 밀린다. 선발투수는 그대로 KIA 이의리, LG 임찬규다. 

3일 KIA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LG는 4일부터 6경기를 치르고 정규시즌을 마친다. 단 kt와 최종전 일정은 불확실하다. 수원 kt-삼성전 편성에 따라 9일 혹은 10일에 열린다. 

#3일 KIA전 열리면 선발 라인업

"가르시아가 5번으로 나갈 예정이었다. 김민성도 컨디션을 봐야 해서 가르시아를 3루수로, 김민성을 2루수로 넣었다. 김현수와 문보경은 빠졌다. 문보경은 억지로 만들어서 치고 있다. 채은성은 다행히 상태가 괜찮아서 들어갔다."

#3일 1군 등록 말소

가르시아 등록, 김진성 말소

- 김영준(2일 6이닝 무실점) 투구 내용은 어떻게 봤는지.

"위기 관리 능력, 구종 구사, 변화구 제구 다 좋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마운드에서 위풍당당했다는 거다. 보면서 위풍당당이라는 말이 딱 떠올랐다. 표정에서 울림이 있었다. 교체되고 내려올 때 악수를 했는데, 1년 동안 퓨처스팀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준비해줘서 고맙다는 뜻이었다. 내년에도 선발로 기대되는 선수다."

- 구속이 시속 140㎞ 초반대였는데.

"시즌 초반에는 더 나왔다. 연초에 연승할 때는 구속이 잘 나왔다. 어느시점부터 구속이 떨어졌다. 김영준이 투구하는 날 맞춰서 이천에 간 적이 있는데 휴식을 준다고 하더라. 구속이 떨어져서 계속 던지면 부상 위험이 있었다. 이닝도 관리했다. 올해를 건강하게 보냈으니 비시즌과 스프링캠프까지 제대로 준비하면 체력과 구위, 구속 모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마지막 홈경기 선발투수는.

"어떤 상황일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홈경기라 많은 팬들이 오실 거다. 부상이 아니면 최선의 라인업으로 가야한다. kt 순위 싸움을 떠나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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