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최대한 많이 이겨야” 김종국의 이의리 고민, 깔끔한 10승 피날레 장식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종국 KIA 감독은 올 시즌 캠프 당시 팀의 보물이자 차세대 에이스인 이의리(20‧KIA)의 투구 이닝에 대해 ‘지난해보다는 많게, 하지만 너무 많이 늘어나지는 않게’라는 대원칙을 밝혔다.
지난해 KIA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의리는 데뷔 첫 해 19경기에서 94⅔이닝을 던졌다. 후반기 부상으로 이닝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도쿄올림픽 출전 등 ‘숨은 이닝’을 고려하면 신인으로서 적지 않은 투구 이닝이었다. 김 감독은 이의리의 이닝 증가를 점진적으로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규정이닝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발판을 마련한 뒤 내년 규정이닝 진입이 당초 계획에 가까웠다.
그런 이의리는 올해 3일까지 149이닝을 던져 이미 규정이닝을 넘겼다. KIA 코칭스태프의 예상보다는 더 던진 셈이다. 이의리가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한 것도 있고, 시즌 내내 진행된 순위 싸움에서 다소 여유가 없었던 부분도 있었다.
김 감독은 1일 광주 SSG전을 앞둔 당시 팀의 향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면서 “의리 같은 경우는 이닝도 많다.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일단 3일 잠실 LG전 등판은 확정한 뒤, 그 다음은 팀 사정을 보고 로테이션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5위를 일찌감치 확정짓는다면 굳이 이의리가 등판한 일은 없었다. 다만 당시 일정을 봤을 때 시즌 끝까지 순위 싸움이 이어질 경우 이의리 투입 카드를 놓고 고민할 경우의 수가 있었다.
일단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돼 4일로 밀림에 따라 이의리의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은 4일로 확정됐다. 현재 5위인 KIA는 5위 확정 매직넘버가 3이다. 분명 유리한 고지다. 그러나 남은 경기도 5경기뿐이고, 상대는 LG(3경기)와 kt(2경기)라는 상위권 팀들이다. 김 감독도 “뒤로 가면 갈수록 심적으로 부담감은 우리가 더 심하다. 그 안에 (순위를 확정)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많이 이기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주 중요한 경기에 이의리가 선발로 나서는 셈이다. 다만 LG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의 좋은 성적을 거둔 건 기대를 걸 만하다. 올해도 LG전 상대 전적은 좋은 편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는 등 이의리 개인적인 흐름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만하다. 이의리는 3일까지 9승(10패)을 거두고 있다. 물론 승수로 투수의 모든 능력을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지만, 그래도 선발투수에게 두 자릿수 승수는 나름 의미가 큰 훈장이다. 시즌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는 하나의 지표를 얻는다는 건 선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KIA는 이의리의 10승 피날레라는 최상의 성과를 4일 잠실에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