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록만 놓고 보면 비교 대상이 없다.

'맨체스터 더비' 후폭풍이 오래 가고 있다. 특히 홈에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에 대한 감탄과 호평이 연일 계속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에서 100경기 뛰며 103골을 넣었다. 유럽 5대 리그 첫 100경기에서 경기당 1골 이상씩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압도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도 이루지 못한 엄청난 득점력이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 여름 5,100만 파운드(약 8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 입성 후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 14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2위 해리 케인보다 무려 7골을 더 넣었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 와서도 득점력이 줄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홀란드의 골 페이스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호날두는 첫 100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메시는 41골이었다.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골잡이들도 홀란드 정도까진 아니었다. 루이스 수아레즈가 59골, 케인이 45골, 앨런 시어러가 20골로 홀란드와 큰 차이를 보인다.

홀란드의 라이벌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도 마찬가지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앙 데뷔 후 첫 100경기에서 48골을 넣었다. 홀란드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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