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 팀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
▲ 팀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버풀이 안방에서 승점 3을 챙겼다.

리버풀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리버풀은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레인저스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리버풀은 4-2-3-1을 꺼냈다. 다윈 누녜스가 원톱에 섰고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가 뒤를 받쳤다.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이 3선에 포진했고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판 다이크, 조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케르가 꼈다.

원정팀 레인저스는 알프레도 모렐로스를 원톱으로 출격시켰다. 말릭 틸먼, 제임스 태버니어 등이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홈팀 몫이었다. 전반 7분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이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리버풀은 계속 레인저스를 몰아붙였다. 34분 누녜스의 문전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0분 문전 기회마저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 선발 출격한 다윈 누녜스.
▲ 선발 출격한 다윈 누녜스.

후반 초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8분 살라가 페널티킥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디아스는 저돌적인 돌파로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경기 분위기는 일방적이었다. 리버풀이 레인저스의 골문을 계속 두들겼다. 25분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파비뉴가 교체 투입됐다. 조타와 헨더슨이 벤치로 들어왔다.

승부가 기울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추가 교체를 감행했다. 35분에는 하비 엘리엇과 제임스 밀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누녜스와 티아고가 교체됐다.

후반전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조 고메스가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투입됐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리버풀이 2-0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