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르 밀란이 FC바르셀로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연합뉴스/AFP
▲ 인테르 밀란이 FC바르셀로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인테르 밀란이 안방에서 FC바르셀로나를 잡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인테르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었다.

대회 2연승을 달린 인테르(승점 6)는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바르셀로나(승점 3)는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밀려났다.

경기 시작부터 인테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하칸 찰하놀루가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인테르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1분 에릭 가르시아의 핸드볼 논란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8분에는 호아킨 코레아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5분 인테르가 균형을 깼다, 찰하놀루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일격을 맞은 바르셀로나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하피냐가 내준 공을 우스만 뎀벨레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대를 때렸다.

후반 20분에는 뎀벨레의 크로스가 혼전으로 이어지자 페드리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VAR 결과 안수 파티의 핸드볼이 지적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인테르는 기세가 올랐다. 남은 시간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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