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맞았는데 "오히려 다행"이라니…LG 3선발 이만큼 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LG 김윤식은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3-2에서 정우영으로 교체됐고, LG가 10-2 대승을 거두면서 선발승을 챙겼다.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8승으로 늘렸다.
LG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김윤식은 가을야구에서 확실한 (선발)카드"라며 그를 3선발로 인정했다. 5일 KIA전 포함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이 0.85에 불과한 투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윤식은 3선발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부쩍 성장했다. 5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다 6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3-2로 쫓기는 2점 홈런을 맞았는데, 김윤식은 "마지막에 하나 맞은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집중해서 할 수 있고,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김윤식이 이 홈런을 '약'으로 표현한 이유는 또 있었다. 왼손타자 상대 체인지업 구사에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이다. 김윤식은 "요즘 왼손타자에게 계속 체인지업을 던져보려고 한다. 최형우 선배, 나성범 선배한테 잘 들어가서 다시 던졌는데 (소크라테스에게는) 밀려들어갔다. 맞는 순간 알았다"고 얘기했다.
팀에서도 김윤식을 가을 끝까지 기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왼손타자 상대 체인지업 구사 역시 같은 맥락이다. 김윤식은 "작년에는 던졌다가 올해는 잘 안 던졌다. 경헌호 코치님이 왼손타자 상대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만 던지니까 한 번씩 해보자고 하셔서 볼카운트가 유리할 때 던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23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이닝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 김윤식은 "결과가 다는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 다 만족하지는 않지만 부상 없이 끝까지 왔다는 점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김윤식은 "지금 느낌으로는 기대가 된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한국시리즈 올라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남은 2주 동안 경기 감각 잃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플레이오프에)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