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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허준혁, 김태형 감독 믿음에 보답한 호투

작성일: 2016.05.14 19:4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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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허준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잘 던졌으면 좋겠죠. 웬만하면 믿고 맡겨 볼 겁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허준혁에 대해 한 말이다.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허준혁은 팀 타선이 폭발하는 가운데 마운드에서 제 몫을 다했다. 김 감독의 바람대로 허준혁은 6이닝 동안 공 85개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넥센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두산이 12-2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허준혁은 구원으로 5경기, 선발로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달 27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기복 있는 투구를 펼쳐온 허준혁이지만 이날은 빠른 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 5개 구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호투했다.

1회말에는 볼넷과 안타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이택근과 대니돈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포수 최용제의 패스트볼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하성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허용하며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꾸며 착실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에는 이택근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대니돈을 삼진,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말 2사에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5회말과 6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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