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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K 켈리, WBC 美 대표팀 선발투수로 가장 먼저 합류

작성일: 2022.10.07 08:2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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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 켈리
▲ 메릴 켈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성공 신화를 쓴 메릴 켈리가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WBC 미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켈리를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알렸다. 켈리는 데뷔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뛴 외국인 투수였다. KBO 리그 통산 119경기에 등판, 48승 32패, 729⅔이닝,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KBO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 무대 재입성을 노린 켈리는 애리조나와 2+2년 총액 1400만 달러(약 169억 원) 계약을 했다. 2년 동안 550만 달러를 받았고, 옵션을 충족해 '+2년' 실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켈리는 425만 달러, 올해 켈리는 525만 달러를 받았다.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⅓이닝을 던졌다.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애리조나 대표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았다. 애리조나가 포스트시즌 탈락이 기정사실화될 때에는 에이스급 선발투수 켈리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팀에 필요한 선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첫 번째 선발투수로 발표된 켈리는 이미 국제 무대 경험이 있다. 미국 대표팀을 지낸 적은 없지만,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하기 전에 KBO 리그 SK 와이번스에서 4년을 보냈다. 만약 미국 대표팀이 상위 라운드에서 한국을 상대할 때 우위를 잡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미국 WBC 대표팀에는 화려한 이름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와 JT 리얼무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 LA 다저스 무키 베츠 등이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켈리가 처음으로 합류했다. 구원 투수로는 데이비드 베드너, 딜런 테이트, 데빈 윌리엄스가 합류해 있다. 미국은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등과 한 조가 돼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한국과는 정반대에 있어 준결승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면 한국과 만나지는 못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등과 B조로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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