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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후배 사이에 낀 14년차… 박동원이 신인 입단식에 도열한 이유

작성일: 2022.10.08 16:3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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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포수 박동원이 정장을 입은 신인들 사이에 끼어 있다. ⓒ광주, 고유라 기자
▲ KIA 포수 박동원이 정장을 입은 신인들 사이에 끼어 있다. ⓒ광주,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14년차 포수 박동원이 신인들과 함께 섰다.

KIA는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홈경기인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신인 입단식을 진행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 윤영철 등 8명이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가운데 눈에 띈 건 윤영철과 3라운드 지명 정해원 사이에 선 박동원이었다. 2009년 프로에 입단해 14년차가 된 박동원이 이 자리에 선 건 이유가 있다. 지난 4월 KIA가 박동원을 키움으로부터 영입하면서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기 때문.

KIA 관계자는 "박동원이 비어있는 2라운드 자리에 꼭 서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윤영철의 인사를 지나 자기 차례가 된 박동원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안녕하십니까!"를 외치며 신인처럼 '각잡힌'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동원은 이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내가 먼저 운좋게 입단했는데 와보니 선수들에게 지원도 많이 해주고 좋은 팀이다. 앞으로 이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고 싶다"고 후배들에게 덕담을 전한 뒤 쑥스러운 듯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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