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리빌딩하면서 성적까지…조동현 감독 "우승 기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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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김성철, 이강유, 김한림 영상기자] 리빌딩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여름 감독을 바꿨죠. 2004년부터 무려 18년간 현대모비스를 이끌던 유재학 감독 대신 새 사령탑으로는 조동현 수석코치를 선임했습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시절 수비와 성실함의 아이콘이었습니다. 현역 은퇴 후엔 KT 감독, 현대모비스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습니다.
누구보다 현대모비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조동현 감독은 이번 시즌 팀 상황에 맞게 속공을 중심으로 한 공격농구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조동현 감독> "현대모비스가 더 가져가야할 게 무엇인지 (유재학)총감독님과 상의했다. 그러다 빠른 농구를 트렌드로 삼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팀 선수들은 젊다. 속공에 신경 쓰고 있다. 속공이나 공격적인 농구를 한다고 해서 수비를 등한시 하는 건 아니다. 수비는 기본 바탕이다."
현대모비스는 KBL 10개 팀 중 가장 어린 로스터를 갖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리빌딩이 팀의 기본 방향이지만, 프로로서 당장의 성적도 놓칠 수 없습니다. 조동현 감독으로선 부임 첫 시즌부터 만만찮은 숙제를 안았습니다. 일단 비시즌 열린 KBL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첫 단추는 잘 꿰었습니다.
<조동현 감독> "물론 첫 번째로는 성적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 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또 현대모비스만의 체계를 잡아가는 것도 놓칠 수 없다.“
"감독으로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을까? 지도자상도 성적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어린 선수들이 빨리 성장해서 현대모비스가 몇 년 안에 우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팀의 상징과도 같던 양동근은 코트 위에 없지만, 또 다른 현대모비스 원클럽맨 함지훈은 건재합니다.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우석과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필리핀 선수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 등 '99즈'라 불리는 영건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면 조동현 감독의 목표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동현 감독> "현대모비스엔 함지훈이라는 베테랑이 있고, 중고참인 장재석도 뛴다. 김국찬은 부상에서 많이 회복했다. 이 선수들이 '99즈'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99즈'만 잘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떤 조합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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