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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옆집 아저씨'처럼…파퀴아오의 월드클래스 재치

작성일: 2022.10.12 10:25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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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파퀴아오 ⓒ곽혜미 기자
▲ 12월 11일 D.K.Yoo와 맞붙는 매니 파퀴아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임창만 기자] 시종일관 미소지었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파퀴아오는 오는 12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무술가 D.K.Yoo와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있다. 그는 1995년 프로로 데뷔하고, 복싱 선수가 아닌 상대와 복싱으로 맞붙는 게 처음이다. 

상대 D.K.Yoo는 러시아 군용 무술 '시스테마' 등을 접목해 자신만의 무술을 만든 '무술가'다.

링 위에선 상대에게 무자비한 파퀴아오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았다.

'스포츠타임'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고, 손을 흔들면서 여유롭게 등장했다.

파퀴아오는 기자회견 인사말로 "우선 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12월 11일 특별 경기를 갖게 됐는데, 이렇게 모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정말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 실력에 걸맞는 재치도 뽐냈다.

파퀴아오는 "DK유 선수가 처음 저희 집을 방문하셨을 때 전혀 파이터라고 생각도 못 했고,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미남이시고, 저보다 너무 잘생겼기 때문에. 저와 함께 싸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랐고, 정말 기대가 된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D.K.Yoo를 향해 존중을 표하고, 시종일관 미소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파퀴아오는 "우선, 제가 농구도 계속해왔고, 트레이닝을 계속 이어왔다. 이번 12월 11일 이뤄지는 이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고 하면서 "저희 한국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도 이 경기에 큰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제가 다시 복싱에 복귀할 건지, 말 건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 같다. 12월 11일 경기를 꼭 봐주시기 부탁 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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