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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고향에 돌아온 로컬 보이, 홈런으로 존재감 입증

작성일: 2022.10.12 20: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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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해리슨 베이더.
▲뉴욕 양키스 해리슨 베이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해리슨 베이더(28)가 홈런포를 터뜨리며 뉴욕 양키스에 승리를 선사했다.

베이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1차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베이더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뉴욕 양키스에 4-1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양키스는 챔피언 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먼저 밟았다.

베이더는 3회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 들어선 베이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칼 콴르틸의 95.2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양키스는 동점을 만들었고, 기세를 몰아 승리를 쟁취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베이더는 고향 팀에서 뛰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2021시즌 골든글러브 출신 베이더 영입으로 외야 뎁스를 강화했다. 베이더는 이전 소속팀에서는 장발에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했지만, 팀을 옮긴 뒤에는 단정한 용모로 탈바꿈했다.

▲뉴욕 양키스 해리슨 베이더.
▲뉴욕 양키스 해리슨 베이더.

베이더는 부상 탓에 팀을 옮긴 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베이더는 14경기에서 46타수 10안타 9타점 타율 0.217에 그쳤다. 하지만 베이더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베이더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베이더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고향 팬들의 함성과 박수 속에 베이스를 돌았다. 경기를 마친 뒤 베이더는 “팬들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다”며 홈런을 친 순간을 회상했다.

양키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2009년이다. 베이더는 양키스 일원으로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맛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팀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또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도 관중석에 있다. 내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를 증명하고 싶다”며 정상을 바라봤다.

▲뉴욕 양키스 해리슨 베이더.
▲뉴욕 양키스 해리슨 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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