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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중 20명이 PS 첫 출장… KIA, 경험 부족 어떻게 극복할까

작성일: 2022.10.13 0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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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까.

2018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13일부터 치르는 kt 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둔 12일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그중 투수 양현종, 임기영, 장현식, 포수 박동원, 내야수 김선빈, 류지혁, 외야수 고종욱, 김호령, 나성범, 최형우까지 10명만 포스트시즌에 출장한 경험이 있다. 

이들을 제외한 20명의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 밟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비교적 최근 가을야구에 출장한 kt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가 18명, 첫 출장이 12명인 것에 비해 KIA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더 적은 편이다. 

대량 득점이 나기 힘든 포스트시즌은 투수력과 수비력이 중요한데 KIA는 선발 자원인 이의리와 불펜의 핵심 자원인 전상현, 김기훈, 정해영 등이 처음 가을야구를 경험한다. 이의리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을 경험하면서 압도적인 긴장감을 느낀 바 있지만 다른 투수들에게는 이번 포스트시즌이 설레고 떨릴 수밖에 없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김기훈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 내년에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한다. 큰 무대를 경험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는데 비단 김기훈 뿐 아니라 다른 KIA 영건들에게 모두 해당될 수 있는 말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다른 포스트시즌 무대와 달리 1경기 1경기가 모두 시리즈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에 압박감이 남다르다. KIA 베테랑 선수들은 그 책임감을 잘 알기에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오히려 배움의 기회로 생각했다. 선수들이 긴장되는 경기를 치르면서 포스트시즌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먼저 느껴보길 바란 것.

특히 1패만 해도 탈락인 KIA는 배수의 진을 치고 시리즈에 임해야 한다. KIA 선수들은 첫 출장이라는 긴장감보다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임해야 한다. 이들의 전의를 끓어오르게 만들 감독, 코칭스태프들의 역할, 철저한 전력분석 등 준비도 중요하다. 흐름의 싸움인 포스트시즌 단기전에서 KIA가 경험 부족을 어떻게 극복하고 싸워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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