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루주자 류지현…"젊은 선수들 잡는다" 감독이 직접 나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20년 전으로 돌아갔다. 대주자로 교체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2루 베이스에 모아놓고 직접 주루 시범을 보여가며 '특강'에 나섰다. LG의 플레이오프 준비는 이렇게 시작됐다.
LG 트윈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있는 정예 선수단이 모였다. 컨디션 유지 차원의 훈련인 만큼 강도가 세지는 않았다. 단 타격 훈련을 마친 뒤에는 야수들이 모여 류지현 감독의 주루 특강을 들었다.
류지현 감독이 포스트시즌 대비 훈련 첫 날부터 주루를 강조한 이유는 11일 최종전에서 찾을 수 있다. LG는 4-5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 2루에서 번트 작전에 실패했다. 2루에서 출발한 문보경이 3루에서 여유있게 잡혔다. 결국 LG는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는 LG의 6-5 9회말 끝내기 승리로 끝났지만 류지현 감독은 이 대목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13일 류지현 감독은 "번트는 잘 댔다. (2루에서)스타트 자체가(늦었다)…젊은 선수들은 타격 훈련 끝나면 따로 시간을 잡으려고 한다. 단기전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수를)언제 배우는지도 중요하다. 최종전에서 그런 상황이 나오면서 뭘 더 준비해야하는지 확인했다. 선수들도 의식이 생겼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류지현 감독은 주루 훈련을 하는 동안 직접 스킵 동작을 보여주며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대타 후보도 포스트시즌에 앞서 압박감 있는 타석을 경험했다. 오른손 대타로 엔트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송찬의는 9회말 무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류지현 감독은 "만루에서 대타로 들어간 송찬의는 얼마나 떨렸겠나. 즐기라고 말은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타석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생각이 많아 보였다"며 "이런저런 (보완)점들을 확인했다. 예전 포스트시즌 준비할 때보다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의 플레이오프 벤치 멤버는 정규시즌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이형종의 복귀 여부가 마지막 한 자리를 결정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