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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나성범 치명적 실책에 놀린 붕괴… 벼랑 끝 KIA, 3회에만 3실점

작성일: 2022.10.13 19: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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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 ⓒ곽혜미 기자
▲ 나성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한 판만 져도 가을야구가 그대로 끝인 KIA가 초반부터 수비 실책에 경기가 꼬이고 있다. 믿었던 나성범의 아쉬운 수비가 연이어 나왔다.

KIA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3회 3실점하며 경기가 어렵게 풀리고 있다.

3회까지는 상대 선발 소형준의 예리한 투구에 타선이 꽁꽁 묶였다. 단 한 명의 선수도 살아나가지 못했다. 여기에 3회에는 선발 투수인 놀린과 우익수 나성범이 같이 흔들리며 치명적일 실점을 했다.

놀린은 3회 선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kt는 박경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심우준의 타구가 유격수 박찬호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로 이어졌다. 다만 공이 외야로 빠져 나가는지 확신할 수 없었던 2루 주자 배정대가 일단 귀루하면서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조용호가 놀린의 높은 쪽 실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큰 타구이기는 했지만 담장 상단을 맞히는 타구는 아니었다. 낙구 지점을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해 미리 가 있었다고 하면 도전할 만한 타구였지만 그렇지 못했다.

난이도가 낮은 타구는 아니었기에 여기까지는 그렇다 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더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2사 2루에서 알포드의 우전안타가 나왔다. 2루 주자 조용호가 3루를 돌아 뛰는 가운데, 마음이 급했던 나성범이 공을 뒤로 빠뜨렸다. 알포드는 3루까지 갔고, 점수는 하나 더 벌어졌다.

결국 KIA는 놀린이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자 교체하는 강수를 뒀고, 토마스 파노니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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