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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 '놀 줄 아는' 송성문…후배들을 향한 진심 담긴 조언은?

작성일: 2022.10.15 19: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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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의 조언대로 김휘집(왼쪽)과 신준우는 포스트시즌을 즐길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 송성문의 조언대로 김휘집(왼쪽)과 신준우는 포스트시즌을 즐길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정말 뻔한 말이다.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형들이 다 해주겠지, 축제다.”

가을야구에 강한 송성문(26·키움 히어로즈)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후배 김휘집(20)과 신준우(21)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송성문은 포스트시즌 통산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6(69타수 26안타) 2홈런 17타점 OPS 1.150을 기록 중이다. 숫자 지표들이 말해주듯 큰 무대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반면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김휘집과 신준우는 중책을 맡고 있다. 경험은 적지만, 내야 사령관인 유격수를 맡아 큰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자칫 어린 선수들에게는 부담될 수도 있다.

데뷔 4년차인 2018년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송성문은 어느덧 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됐고, 비교적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향해 자기 경험을 말해줬다.

▲ 인터뷰 중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 ⓒ고척,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 ⓒ고척, 박정현 기자

송성문은 “정말 뻔한 말이다. 나도 처음 가을야구에 나설 때 주축 선수가 아니었다.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형들이 다 해주겠지, 축제다고 생각하며 형들 믿으면서 야구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처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꼭 막아야 한다, 꼭 쳐야 한다는 마음 없이 시즌을 3등으로 끝냈기 때문에 축제를 즐길 티켓을 얻었다는 마음으로 경기했으면 좋겠다. 가장 어려운 것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부담 느끼지 말고, 지면 형들 탓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송성문뿐만 아니라 이정후도 후배들을 위해 “큰 경기는 수비가 더 중요하다. 방망이가 맞지 않더라도 수비에서 큰일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충고했다.

한편 키움은 16일 홈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의 닻을 올린다. 선배들의 따뜻한 도움말을 들은 후배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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